락스 똑똑하게 쓰기 오해와진실

 

 

1. 락스 단어의 유래

 락스는 상표명이 일반명사화된 단어입니다.

대일밴드, 딱풀 같은..

락스는 우리나라의 유한양행과 미국 크로락스가 합작하여 만든 크로락스 상표명에서 유래하였고 살균소독제들을 대표하는 단어가 되었습니다.

 

2. 곰팡이제거제와 락스의 차이는?

시중에 판매하는 곰팡이 제거제의 주상분 차아염소산나트륨 이 성분이 락스의 주성분입니다. 즉 락스보다 더 좋은 성분으로 만든 것이 아니라 사용하기 편하게 만든 것입니다.

 

3. 락스는 인체에 유해하다?

위의 얘기처럼 락스의 주성분은 고순도 차아염소산 나트륨입니다. 

차아염소산 나트륨이란? 수산화나트륨용액에 염소가스를 이용해 만든 염소제입니다.

이는 산화력이 강해 곰팡이균과 같은 세균의 세포막을 파괴하고 소멸시켜 청소에 도움을 주는 것입니다. 

급식소나 식음료 공장, 연구소 등에 락스를 포함한 살균제를 의무 사용하도록 되어있는 것을 보면, 용법대로만 사용하하고 희석해 사용하면 충분히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물질입니다.

 

4. 락스가 소금으로 만들어진 거야?

소금은 락스를 만드는 중간 단계인 수산화나트륨 제조에 이용됩니다. 즉, 락스가 소금은 아니지만, 락스가 분해되면서는 물과 소금, 활성산소로 변하게 됩니다. 

 

5. 락스는 물을 오염시킨다

세균의 세포막을 파괴하는 락스를 하수구로 흘려보내도 될까? 염려된다면 읽어보세요

 락스사용 후 물과 소금, 활성산소로 분해되기 때문에 수질을 오염시키지 않습니다. 

유한양행사에서 단독 정화조 환경에 미치는 영향 평가 실험 (2001년 8월, 수원대학교 환경공학과 논문)에서 초등학교 급식소를 표본 집단으로 선정하여 실험을 진행하였고, 락스사용에 대한 수질 오염은 관찰되지 않았다는 결론 이 나왔습니다. 

특히 , 락스는 분해속도가 빨라 하수도에서 23분 이내에 90% 이상 분해된다고 합니다.

 

6. 락스냄새 몸에 안 좋아?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락스냄새는 유기물이 분해된 기체 특유의 향으로  락스 자체의 향이 아닌 살균소독과정에서 나오는 향입니다.  락스냄새 맡기 힘들다면 오염부위를 물로 1차 세척한 후 락스사용을 추천드립니다. 그렇게 하게되면 냄새와 가스발생이 50% 이상 줄어든다고 합니다. 청소 시 환기를 중요하게 생각하시고 호흡기가 약한 경우 마스크를 착용하고 사용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 7. 피부에 닿으면 절대 안 되나?

 

락스는 곰팡이 같은 유해균의 세포막을 파괴하기에  피부의 세포막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반드시 고무장갑을 착용하고 사용하셔야 하며, 몸에 묻었을 경우 흐르는 물로 즉시 씻어내시기 바랍니다. 

 

8. 흰옷 표백작용에 락스가 좋다

가능하지만 불가능한 흰옷도 있습니다. 염소계 표백제 사용가능 여부를 확인하고 사용하셔야 하며 또한 충분히 헹궈내지 않으면 흰색 옷이 황색으로 변할 수 있습니다. 

락스로 인해 황색옷이 된 옷은 하이드로 설파이트라는 물질을 200배 희석한 온수에 5분간 담가두면 흰색으로 돌아옵니다. 팁으로 유한락스 홈페이지에서 하이드로설파이트 상담을 요청하면 1회 분량을 배송해주기도 합니다. 

 

9. 금속도 소독가능할까? 

금속에는 사용하시면 절대 안 됩니다. 락스가 금속의 부식을 야기할 수 있습니다. 

 

10. 분무기로 사용해도 될까?

 절대 안 됩니다. 분무로 인해 표면에만 묻어있던 감영성 물질이 공중으로 퍼질 수 있고, 적용범위가 불확실하며, 에어졸화 되면서 호흡기로 흡입하게 되는 게 가장 큰 이유입니다. 

분무형 곰팡이제거제 제품은 락스성분이 무첨가 되어있는 제품이니 혹시라도 락스를 넣어 희석해 분무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11. 락스 뿌리고 나면 사라져서  닦을 필요 없다?

 

락스의 살균소독 성분은 휘발되어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사체가 남아있습니다. 따라서 물로 헹궈내야 곰팡이가 사라졌다고 할 수 있겠죠. 만약 락스를 사용하고 헹궈내지 않으면 곰팡이 사체가 표면에 방치되어 있다가 이후 대기를 통해 공급되는 곰팡이 포자의 영양분으로 작용하여 시간이 지나면 곰팡이가 더 확대될 수 있습니다.